■기획 및 제작 : 로지브릿지
■이앤씨지엘에스 신성일 전무
다음으로, 물류센터가 잘 운영되고 있는 저온센터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는 동원의 부산 신항 조업 물류센터와 동원의 창원 웅동 자동화 물류센터입니다. 두 물류센터 모두 부산 신항에서 5에서 10분 거리로,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습니다. 동원은 명실상부하게 한국에서 가장 많은 콜드체인 물류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20여 개의 저온 창고를 운영하고 있으며, DLIS(Distribution Logistics Information System, 물류 정보 시스템)라는 시스템을 이용해 OMS(Order Management System, 주문 관리 시스템), TMS(Transportation Management System, 운송 관리 시스템) 등의 물류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화물정보망 서비스와 앵콜 3PL 서비스를 제공하는 창고 드림 서비스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동원 계열사인 동원로엑스는 전국에 38개의 물류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산 신항 저온 물류센터와 창원 웅동 자동화 센터는 ASRS(Automated Storage and Retrieval System, 자동화 저장 및 회수 시스템)과 RGC(Rail Guided Conveyor, 레일 유도형 컨베이어) 등으로 자동화되었습니다. 11만 6천여 개의 팔레트 로케이션과 하루에 1만 8천 팔레트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를 자랑합니다.
두 번째는 풀무원 음성 물류센터입니다. 풀무원 음성 물류센터는 2011년에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 대대적인 개선을 통해, 출고 적재 자동화를 위해 겐트리 로봇(Gantry Robot, 다관절형 로봇)을 도입했습니다. 출고 적재가 가장 붐비는 구역에 자동화를 도입함으로써 물류센터의 트래픽을 해소했습니다. 총 18대의 로봇이 설치되어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으며, 물류 기획과 IT 데이터 분석 조직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과 발전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이마트 이천 프레시센터입니다. 이마트 이천 프레시센터는 농수산물 공급 체계를 산지에서 프레시센터를 거쳐 전국 이마트 점포에 신속히 공급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최신 자동화 설비와 첨단 시설을 통해 제조 원가를 절감하며,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 있습니다.
네 번째는 쿠팡 인천 11 프레시센터입니다. 이 센터는 2024년부터 부분적으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철저한 ABC 데이터 분석을 통해 냉장은 셔틀 G2P 피킹(Shuttle Goods-to-Person Picking, 셔틀을 이용한 G2P 피킹), 팔레트 피킹, 미니로드 플로렉 피킹으로 구분하여 설계되었으며, 냉동은 셔틀 G2P 피킹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아시아 최초로 냉동 및 냉장 영역에 셔틀과 G2P 피킹을 도입해, 작업자가 출입하지 않아도 고객 주문을 처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습니다. 쿠팡의 WMS(Warehouse Management System, 창고 관리 시스템)가 안정화되면 이 센터는 새벽 배송과 프레시 물류의 게임 체인저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이 외에도 앞으로 구축 예정인 나이키, 비투비 센터, 롯데쇼핑 오카도, 부산 CFC, 다이소 세종센터, 삼성전자 평택센터, 줄릭파마 동탄센터, 이케아 평택센터 등의 물류센터들이 기대됩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