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물류 전문 미디어 로지브리지(www.logibridge.kr)
■ 방송일 : 2021년 12월 29일 (금요일)
■ 진행 : 아나운서 허재연
■ 패널 : 한국유통포럼 조철휘 회장
■ 패널 : 숙명여자대학교 서용구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허재연 (이하 허) ; 안녕하세요. 로지브리지 아나운서 허재연입니다.
저희 방송은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방송에 출연하는 출연진을 제외하고는 전부 마스크 착용하여 안전하게 촬영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저희 로지브리지는요. 유통 물류 모빌리티에 대한 온라인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좋아요와 구독 부탁드리고 오늘은 올 한해 가장 핫한 이커머스 기업이죠.
쿠팡 마켓컬리 오아시스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쿠팡은 올해 뉴욕증시 상장을 했고 마켓컬리 오아시스는 내년에 국내 증시 상장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자세한 얘기 나눠보고자 전문가 두 분을 모셨는데요.
유통 물류계의 핫한 책이죠. 바로 이 책인데요. ‘빅블러시대 유통 물류 글로벌 미래 비전’의 공동 저자이신 한국 유통포럼 조철휘 회장님과 전 한국 유통학회 회장을 역임하셨던 숙명여자대학교 서용구 교수님과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조철휘 (이하 조) : 반갑습니다.
●서용구 (이하 서) : 반갑습니다.
◆허 : 그럼 먼저 회장님부터 가볍게 본인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조 : 네 반갑습니다. 유통 물류 글로벌 20년 이상 하고 있는 조철휘 박사로 많이 알려지고 있습니다. 오늘 좋은 방송 만들어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서 : 네 안녕하세요. 저는 숙명여대 경영전문대학원 서용구 교수입니다.
◆허 : 네 반갑습니다. 두 분 오늘 어렵게 모셨는데요. 그럼 본격적으로 이야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쿠팡은 한국의 아마존이라고 많이들 비유를 해주십니다. 아마존의 전략과 방향을 보면 쿠팡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고 할 정도인데요.
아까 교수님께서도 주가 성장을 아마존에 비유를 해주셨어요. 그럼 요즘 가장 눈에 띄는 아마존의 새로운 전략과 변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서 ; 아마존은 전 세계적으로도 애플과 더불어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고 굉장히 충격적인데 북미 시장에서 캐나다, 멕시코까지 같이 아마존이 커버하고 있는데요.
북미시장 물론 유럽도 아마존이 진출해 있고 일본도 아마존 재팬이 이커머스 1위입니다. 그래서 유럽하고 일본 미주라고 하는 전 세계 최고의 선진국 시장은 다 석권을 하고 있는데 월간 29억 명의 방문 트래픽이 지난달에 발생을 했어요.
2021년이지만 한 달에 29억 명이 아마존으로 소비를 한다. 이건 대단한, 전 세계 유통 역사에 이런 기업이 있었나 하는 엄청난 숫자입니다.
그래서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데 이게 미국만 보면 미국 유통시장의 13.6% 밖에 안돼요. 미국이 얼마나 소비를 많이 하는 나라인가.
아마존이 미국 내에서는 아직도 마켓쉐어가 13.6%다. 물론 이커머스 안에서는 40%가 좀 넘어가겠지만요.
그만큼 미국의 유통시장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도 높은 잠재성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마존 주가가 계속 뭐 코로나 시절에 테크 기업이 다 올랐습니다만 하여간 아마존이라고 하는 기업은 지금도 고속 성장하는 기업이다.
그리고 플랫폼 기업인데 웹서비스를 하고 풀필먼트는 2006년 그다음에 2006년에 동시에 웹서비스, 아마존 웹서비스라는 계열사를 만들어서 웹서비스를 하고 있고 2019년부터는 알렉사라고 하는 AI 서비스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제 완전히 이것은 뭐 아마존 정도면 쇼핑을 벗어난 미래의 라이프 스타일 디자이너의 기업이 아닌가 과거에는 없는 장르를 만들고 있는 회사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조 : 대단한 게 뭐냐면 저도 주식 분석을 매일 보거든요. 아마존 하고 얼마 전에 보니까 미국에서 가장 큰 애플이 3,400조가 넘었더라고요.
아마존이 피크가 2,200조 하다가 오늘 새벽에 보니까 2,000조더라고요. 그게 뭐냐면 아마존은 미국 시장에서 유통 시장을 계속 마켓쉐어를 확장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목표점이었고요.
저도 이제 일본 30년 생활하면서 보니까 아마존 재팬이 일본에서 처음에 어떻게 했냐면요. 라쿠텐, 야후재팬들이 많이 있잖아요. 처음에 마켓쉐어를 하는데 조금조금씩 올라가면서 지금 20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그게 뭐냐면 고객 입장에서 서가지고 옛날에 빅데이터를 다 했겠지만 고객이 원하는 것을 갖다가 항상 앞서가는 오피니언 리더 기업으로서 가기 때문에 아까 서 교수님이 말씀하셨던 대로 전 세계 인구가 한 79억 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서 29억 명이 아마존을 주문하고 있는 거예요. 이거 지금 되게 대단한 겁니다.
아마존 같은 경우는 우리가 지금 땅에서 비행기에서도 그렇지만 제품에서도 대단하지 않습니까? 일론 머스크 하고 똑같잖아요. 땅에서 볼 게 없다.
그래서 우주 가고 있잖아요. 그래서 항상 보면 남들이 CEO들이 안 하는 앞서가는 오피니언 리더로서 화제성을 많이 만드는 게 아마존의 역할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허 : 언제나 화제성을 갖고 어느 기업보다 앞서 나가는 부분이 아마존의 주목해야 할 부분이고 아까 말씀해주신 알렉사처럼 AI 부분도 정말 많이 활용해서 기술력을 더 증대하고 있는데요
쿠팡이 이를 따라가려면 조금은 아직 많이 남긴 했지만 그래도 미래에는 이런 기술력도 구비할 수 있겠다는
●서 : 아마존 대비 쿠팡이 잘하는 것은 새벽 배송이 우리나라 최초는 아니지만 2번째로 들어가서 로켓배송이라는 것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7시간 배송은 아마존이 못하는 거거든요.
익일 배송 물론 사는 지역이 다르니까 미국하고 비교는 안 되겠지만 그 7시간 새벽 배송이라던지 쿠팡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어요. 그래서 원래 아마존은 플랫폼 기업이 아니었어요.
온라인 에브리띵 스토어라고 해서 온라인 스토어에서 플랫폼 기업이 되었다는 것은 셀러들을. 풀필먼트 서비스하면서 제대로 된 플랫폼 기업이 된 것이거든요.
근데 쿠팡은 시작부터 풀필먼트를 어느 정도 초기부터 시작해서 완성체인 플랫폼 기업이거든요. 그러니까 플랫폼 기업이 되려면 소비자뿐만 아니라 셀러들과 함께 교차 네트워크 효과가 있으면서 양면 시장을 다 성공시키면서 가는 게 플랫폼 시장의 특성인데 한국에서는 가장 모양새가 가장 플랫폼 기업의 아마존 하고 가장 매치가 되는 게 쿠팡이다.
이렇게 평가를 받아서 주가가 이렇게 고평가 되는 거죠. 사실은 기본적인 옛날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이마트가 5조인데 쿠팡이 50조다 이런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죠.
○조 : 교수님 말씀 중에 제가 여기 보면 기업의 가치는 주식 상장할 때 보면 수익성과 안정성 성장성이 꾸준하게 올라가야지 2 분야 1 분야에 상장을 하거든요.
그게 이제 전제 조건이고요. 한국이나 일본이나 이런 시장에서는 가능성이 없었겠죠. 근데 주관사의 역할로 미국에서 상장을 했는데 근데 평가를 받을 때 주주들이나 투자자들 기관들이 볼 때는 다양한 것을 하는데 여기서 한 번 우리나라의 서학 개미들이 너무 공헌을 많이 했어요.
동학이 아니라 서학들이. 그리고 또 이제 저는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쿠팡은 아마존이라는 표본 모델이 있어서 모델을 보면서 한국에서 그림을 그리고 했는데 서 교수님하고 공감하는 것이 밀집도 배송이 한국의 유일한 강점이에요.
짜장면 시키면 빨리 갖다 주잖아요. 이게 한국의 문화예요. 근데 쿠팡만 한 게 아니잖아요. 다 뛰어들고 있잖아요. 그래서 결국 아마존 하고 환경이 바뀌면 아마존은 치고 나가고 쿠팡은 치고나갈랬더니 발목 잡고2등 3등이 쫓아오고 있는 거예요.
그 부분이 이제 쿠팡이 이것을 어떻게 뿌리치고 나가냐 이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허 : 쿠팡이 한국의 아마존이 되려면 그 2, 3위 기업들의 떨칠 뭔가가 필요하다는 예측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많이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아마존이 직접 배와 항공기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을 넘어서 오프라인 매장도 운영하고 있고요.
쿠팡도 지금은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지만 국제 물류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까지 확대를 할 것인지 미래에는 이런 부분까지 사업을 확장할 수 있을지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서 : 또 아마존이 놀라운 게 아마존 전체 매출의 이커머스가 40%밖에 안되거든요. 오프라인 매출도 상당히 있어요.
아마존 고라던지 아마존 고 그로서리 이런 그다음에 유기농 슈퍼마켓 올가가 아니라 뭐죠. 유기농 슈퍼마켓 홀푸드를 샀잖아요.
460개 매장을 사서 그래서 아마존이라는 회사는 이커머스 온리가 아니라 옴니채널 기업이다. 그다음에 이제 AI기업이다. 그리고 물류 유통을 다 하는 그야말로 빅 블러 기업이거든요. 아마존이라고 하는 회사가 정말 비저너리입니다. 세상을 완전 재해석하는 그런 놀라움이 많은 회사고요.
쿠팡이 사실은 아시아의 아마존이 되기 위해서는 좀 더 지금 하는 비즈니스에서 더 많은 것을 해야 하고 지금 대만 하고 싱가포르에서 사업을 퀵 커머스 쪽으로 고려하고 있고 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해외 비즈니스 하고 연계해서 예를 들어서 말레이시아라던지 인도네시아에서 아마존 하고 붙어도 싸우게 될 만한 그런 정도로 되려면 국내 사업이 안정화될 때 가능한데 아까 조철휘 박사님 말씀하신 대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너무 치열하기 때문에 이게 과연 안정화가 될 것이냐라는 의구심도 가지고 있습니다.
○조 : 항상 이제 우리가 국내 도메스틱 하고 글로벌의 관점을 보면요. 국내 같은 경우는 먼저 투 워킹이 다 되잖아요. 기본적으로요. 글로벌할 때는 뭐예요.
배로 컨테이너 가야 하지 항공화물 해상화물 가야 되거든요. 그래서 이제 제가 이거 포인트만 말씀드릴게요. 아마존 재팬이 일본에서 성공할 때 아마존은 풀필먼트 주문받은 수주의 물류센터만 전용하고요. 수배송 비용이 많이 들어갑니다.
일본도 한 40%, 한국도 50~60% 비용이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그것은 다 야마토라던가 외부에 아웃소싱을 줬어요. 그러다가 물량이 모이면 어때요. 자사화 시키는 거거든요. 미국에도 이제 아마존이 그렇게 한 거고 한국에는 쿠팡이 먼저 2015년 로켓배송부터 모든 걸 자기가 다 하다 보니까 인건비 고정비가 너무 많이 들어갔잖아요.
근데 이 부분을 갖다가 배하고 항공 하고 에어플레인까지 그것을 하려면 첫째는 뭐냐면 비용 + 인력 + 사람에다가 네트워크가 많이 필요하거든요. 여기서 중요한 게 뭐냐면 쿠팡이 많은 고인력을 갖다가 고임금으로 스카우트해서 하지만 물류센터 등 네트워크를 세팅하는 것도 첫 단계 중요하지만 안정화시키고 정상화시켜서 부가가치 창출하는 시간이 걸리거든요.
그 부분에 돈 사람 관련된 많은 문제가 계속 나오겠죠. 그래서 이 부분은 쿠팡도 해결할 문제가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허 : 쿠팡이 먼저 국내 사업을 안정화 한 뒤에 국제적으로 해외 비즈니스를 넓혀나가고 먼저 국내 경쟁 기업부터 경쟁 이커머스 시장부터 잡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아마존은 이미 AI 그리고 옴니채널 기업이고 물류 유통에서 너무 최강자이기 때문에 쿠팡이 따라잡기 위해서는 조금 더 노력이 필요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혹시 교수님과 회장님께서 더 말씀해주실 쿠팡에 관련한 아니면 아마존에 관련한 이야기가 있을까요?
●서 : 결국은 뭐 아마존은 2,000조 이상 되는 전 세계 최고의 유통 물류 기업이고요. 쿠팡도 한국에서 가장 고객 충성도가 높은 왜 그러냐면 고객 충성도가 네이버보다 세더라고요. 그래서 쿠팡이 가장 고객이 와우하는 기업인데 둘 다 훌륭한 기업들이죠.
근데 아마존에 비해서 좀 더 짧은 역사를 갖고 있고 그러나 아시아 시장이 잠재력이 훨씬 크기 때문에 사실은 쿠팡이 좀 더 정부라던지 소비자들이 지지해준다면 사실은 모멘텀을 만들어서 100조 기업도 달성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지만 거기까지 가려면 여러 가지 넘어야 할 산이 굉장히 많다.
◆허 : 깔끔하게 정리를 해주셨는데요. 회장님께서도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조 : 저는 이제 아마존은 벌써 94년에 포인트가 뭐냐면 95년에 전 세계 인터넷 이랬거든요. WWW. 그러다가 이제 제프 베이조스의 지금은 헤어진 와이프하고 이제 비네스를 갖다가 뉴욕의 증권 거래 애널리스트 출신이니까 그걸 빨리 한 거고요.
아마존은 글로벌을 하고 우주까지 갈 정도면 경쟁자는 없다. 제가 포인트 하나 하면 아마존이 2019년도에 매출이 330조였어요. 작년에 460조였어요. 올해는 500조는 가볍게 넘고 550조는 될 것 같아요.
제가 이제 월마트도 20~30년을 계속 봐왔는데 월마트 매출이 작년에 600조 조금 넘었어요. 그래서 아까 우리 아나운서가 소개해준 책에다가도 썼지만 2~3년 안에는 월마트를 앞설 것 같아요. 매출 규모가. 근데 이제 시가총액은 월마트가 500조가 안돼요. 470조에요.
근데 아마존은 2,000조 2,100조가 되고 있어요. 그 말은 뭐냐면 아마존은 글로벌에 경쟁자가 없다. 근데 쿠팡은 국내 시장만 봐서는 안돼요.
그래서 이제 머리가 아플 거예요. 쿠팡은. 왜냐면 국내 시장에서 국내도 만들고 해외도 해갖고 기업가치 올려야 하고. 쿠팡에 대한 여러분들의 많은 아마 교수님도 아나운서님도 우리 다 쿠팡 사용하잖아요.
◆허 : 네 저는 어제도 사용하고 왔습니다.
○조 : 이거 한 번 포인트 한 번 보세요. 일단 꺾이기 시작했습니다. 쿠팡 사용하는 활성 고객이요. 1,700만 명이예요. 2부에서 할 마켓컬리는요.
800~900만 명이예요. 그러니까 우리는 쿠팡과 마켓컬리가 없으면 물건을 사용하기가 힘들어지겠죠. 아마 그런 세상이 쿠팡이 고민할 것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허 : 이렇게 쿠팡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았는데요. 정말 전문가의 소견으로 저도 유익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럼 이렇게 1부를 끝으로 정리를 하겠고요. 2부에서는 오아시스와 마켓컬리 두 기업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