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한국야쿠르트), 물류 사업 본격 진출(f. 카카오)

첫 번째 소식입니다.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3월 사명을 hy로 변경하며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데 이어, 물류사업 진출을 알렸습니다.

 

한 주 간 있었던 주요 물류 뉴스를 요약하는 로지스픽 코너입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한국야쿠르트가 지난 3월 사명을 hy로 변경하며 유통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데 이어, 물류사업 진출을 알렸습니다.

 

hy는 우리가 흔히 야쿠르트 아줌마라 부르는 '프레시매니저'는 전국 1만1000여명에 달하며, 이들이 하루에 처리하는 제품 수는 500만개에 이릅니다.

 

프레시 매니저는 이동식 냉장 전기카트를 이용해 냉장보관 제품을 고객의 집 앞까지 배송하며, hy가 보유한 550개 물류 영업거점은 프레시매니저의 배송을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hy 측은 자사가 보유한 라스트마일 냉장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물류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는데요.

 

 

 

 

첫 고객은 친환경 이유식 브랜드 팜투베이비를 운영하는 청담은인데, 위탁 계약을 통해 팜투베이비 자사몰과 오픈마켓으로 주문된 냉장 이유식을 프레시 매니저가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지난 21일에는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전략적 물류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겠다고 밝히면서 물류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hy의 통합 물류 체계 구축을 위한 IT 플랫폼을 지원할 예정이며, 주문 취합 및 송장 처리, 실시간 재고관리 등 물류사업과 연계가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활용을 공동으로 연구한다는 계획입니다.

 

 

 

첫째, 특고직 개인사업자

 

프레시 매니저는 택배기사, 오토바이 배달기사와 마찬가지로 특고직 개인사업자입니다.

 

hy 측은 신사업인 배송이라는 새로운 업무를 개인사업자인 특고직에게 새롭게 요청하는 것인데, 이 과정에서 근로자로서의 지휘 감독 이슈가 불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둘째, 확장성의 한계

 

프레시 매니저의 발이 되어주는 전동카트 '코코'는 원동기장치자전거로 분류돼 차도에서 운행해야 하는데, 최대 시속이 8km에 불과합니다.

 

배송 물량이 증가할 경우 적시배송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측되며, 차도로 주행하는 구조로 인해 안전사고가 붉어질 가능성이 농후해 보입니다.

 

셋째, 일본기업 이슈 

 

금융감독원을 보면 hy의 최대주주는 팔도로 지분 40.8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야쿠르트가 38.3%의 지분을 취득한 2대 주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 혼샤 야쿠르트는 여전히 한국야쿠르트를 계열사로 표기하는 등 국적 논란이 있습니다.

 

실제로 2011년까지 한국야쿠르트의 최대주주는 일본의 야쿠르트혼샤였기 때문에, 기업의 국적 논란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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