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운송업계 배차난 심화
최근 화물운송업계에서는 배차 대기 시간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기사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 수도권 및 주요 물류 거점 지역에서도 배차 수급이 원활하지 않으며, 장거리 배차 역시 줄어드는 추세다. 하루 평균 대기 시간이 10시간 이상 걸리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화물차 기사들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배차를 받기가 쉽지 않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고정 화물 계약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하는 기사들도 많지만, 실제 계약과 광고에서 제시한 조건이 다르다는 불만이 커지고 있다. 특정 대기업과의 직계약 물량이 있다고 홍보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으나, 실상은 배차 간격이 길거나 단가가 기대 이하인 경우가 많아 기사들의 수익성은 더욱 낮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불법 용차의 증가가 또 다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일부 화주사들은 운송비 절감을 위해 비허가 차량을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합법적인 기사들의 일감 감소와 안전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 불법 용차를 통해 화물을 운송할 경우 보험 문제나 사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의 단속과 규제 강화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또한, 장거리 화물 운송의 단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장거리 배차를 수행하는 기사들의 수익 감소가 두드러지고 있다. 수도권-부산, 수도권-광주 등의 주요 노선에서 운임이 평균 10~15% 하락하였으며, 이에 따라 장거리 노선을 포기하는 기사들도 증가하는 실정이다.
이커머스 광고비 상승
이커머스 업계에서는 대형 이커머스사의 광고비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광고비 대비 매출이 감소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많은 소상공인 셀러들이 광고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으며, 광고를 돌려도 기대만큼의 매출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A사 ,B사의 광고 단가는 최근 20~30%가량 상승했으며, 이로 인해 일부 셀러들은 광고를 하면 할수록 적자를 보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고 평가한다. 광고 효율이 낮아진 주된 원인으로는 이들 기업의 노출 알고리즘 변경이 지목되고 있다. 기존에는 일정 수준의 광고비를 지출하면 안정적인 노출이 가능했으나, 최근에는 광고비를 더 많이 지출하는 상위 셀러들이 노출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구조로 변하면서, 소규모 사업자들이 경쟁에서 밀려나고 있다.
이에 따라 소상공인 셀러들은 광고비를 줄이면서도 매출을 유지할 수 있는 대안 전략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고 있다. 먼저, SNS 기반 마케팅을 강화하여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의 플랫폼에서 유기적 노출을 확보하는 방식이 확산되고 있다. 또한, SEO(검색 최적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자체 쇼핑몰을 운영하며 자연 유입 트래픽을 확보하려는 움직임도 늘어나고 있다.
또한, 사용자 생성 콘텐츠(UGC)를 활용한 마케팅도 효과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리뷰 수와 고객 피드백이 판매 성과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고객들의 자발적인 리뷰 작성과 콘텐츠 공유를 유도하는 전략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이 외에도 반품률을 줄이고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네이버의 ‘반품안심케어’와 같은 서비스 활용이 증가하는 추세이며, 실제로 이를 적용한 셀러들은 구매 전환율이 평균 13%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단가 인하 압박과 인력 부족 문제
최근 택배 및 이커머스 배송 시장에서 택배 단가가 계속해서 하락하면서, 배송 기사들의 수익성이 크게 감소하고 있다. 기존에는 건당 1,200~1,500원의 단가를 받을 수 있었던 지역에서도 이제는 800원대까지 떨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사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배송 단가 하락과 함께 새벽배송 및 당일배송을 담당하는 기사들의 인력 부족 현상도 심화되고 있다. 새벽배송의 경우 근무 강도가 높고 장시간 노동이 요구되기 때문에 기사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배송 물량을 감당할 기사들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물류업계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의 배송 최적화 시스템을 도입하여 기사들의 동선을 최적화하고, 불필요한 이동 시간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배송 기사들에게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거나, 장거리 배송의 경우 단가를 재조정하는 방식으로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SCM·제조업계의 법적 리스크 증가
제조업 및 공급망 관리(SCM) 분야에서는 법인 인감 및 계약서 관리 부실로 인한 법적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일부 기업에서 법인 인감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내부 횡령 및 배임 사건이 발생한 사례가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은 계약 관리 절차를 보다 철저하게 정비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공급망 관리에서는 특정 원자재 및 부품의 수급 불안정성이 지속되면서, 계약서 내 리스크 관리 조항을 보다 강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대량 주문 및 장기 계약을 체결할 때 공급업체의 재무 상태 및 시장 변동성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해졌으며, 계약 체결 시 불리한 조항이 포함되지 않도록 내부 법무 및 회계팀과의 협업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다.
또한, 한 업체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공급업체 다변화를 고려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특정 국가나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공급망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