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콘텐츠는 전문몰 폐업 현황과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다루었습니다. 최근 변화에 따른 전문몰들의 운영 현황을 분석하고, 앞으로 예상되는 시장 흐름을 기반으로 폐업 가능성과 향후 전망을 제시하였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통의신 마종수 교수
✔ 9월 이후 줄폐업 우려
9월 이후로는 정말 줄폐업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9월, 10월 이후로 하반기로 가면 갈수록 정말 많은 기업들이 파산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티메프 사태 이후로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는데, 그중에서 버티컬 커머스, 즉 온라인 플랫폼 전문몰이죠. 이를테면 신선식품, 패션, 가정 생활용품 등 전문몰들을 중심으로 해서 폐업의 바람이 지금 불고 있습니다. 전문몰 생존 전쟁의 시기가 된 상황입니다. 최근에 기습적으로 폐업했던 알렛츠와 바보사랑 같은 중소형 온라인 버티컬 커머스 업체들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폐업한 기업은 2024년 3월 19일에 럭셔리 패션몰 캐치패션입니다. 사실 티메프 사태 이전인 3월 19일에 이미 캐치패션이 폐업을 예고했습니다. 이 명품 플랫폼은 380억원의 투자를 받았고, 조인성이 광고를 했던 유명한 기업이었지만, 2020년도에 손실 36억원, 2021년도 71억원, 2022년도 69억원으로 손실이 늘어났습니다. 명품 검수에 따른 비용과 인건비, 마케팅 비용 부담이 폐업 사유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3월 19일에 폐업을 예고하고 정산금과 배송 관련 문제는 정상적으로 처리되었습니다. 캐치패션의 폐업은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지는 않았습니다.
두 번째로는 300억원 미정산과 기습 폐업이 발생한 알렛츠입니다. 예고 없이 기습적으로 폐업했고, 직원들과 정산해야 할 의무도 다 버리고 폐업한 사례입니다. 알렛츠는 2022년부터 완전 자본 잠식 상태였으며, 부채는 317억 원, 자산은 113억 원이었습니다. 작년 매출은 150억원이었고, 영업손실은 104억원에 달했습니다. 최근 3년 동안 누적 적자가 254억원이었으며, 자본 잠식은 200억원을 넘었습니다. 알렛츠는 기습 폐업으로 인해 판매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피해를 주었으며, 현재까지도 사회적 파장이 큽니다.
세 번째로는 바보사랑입니다. 20년 동안 운영된 문구 생활용품 전문몰이었으며, 채권자는 약 2400명, 피해액은 70억원에 이릅니다. 바보사랑은 영업 중단을 갑작스럽게 고지하고 바로 문을 닫아 많은 피해자들이 정산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바보사랑 대표는 경찰에 입건된 상태이지만, 피해자 구제 조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티메프 사태 전후로 중소형 커머스의 폐업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 NHN 커머스도 불안
사자마켓은 C2M(Customer to Manufacturer) 공동 구매몰로, 주로 과일, 음료, 가공식품을 판매해왔습니다. 이 업체는 9월 30일 폐업을 예고했으며, 폐업 전까지 정산과 물품 배송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스타일은 30대, 40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패션 큐레이션 쇼핑몰입니다. 이 업체도 2024년 10월 4일에 폐업을 예고했으며, 나머지 모든 서비스는 10월 4일 이후 순차적으로 정산될 예정입니다.
디자인 문구와 생활용품을 판매하던 1300k도 9월 30일에 폐업을 예고했습니다. 7월 정산금은 8월 31일, 8월 정산금은 9월 30일, 9월 정산금은 10월 31일에 처리될 예정입니다. 정산 절차는 보통 판매된 이후 약 30일에서 60일이 소요되므로, 11월까지 가봐야 정산 문제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NHN 위투에서 운영하는 1200m라는 가구 전문몰과 MRO 사무용품 몰, 소콥이라는 셀렉트샵도 9월 30일 폐업을 예고했습니다. 이들 역시 정산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세탁·배달대행도 '흔들'
세탁특공대는 2023년 매출 33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46억원, 당기순손실은 60억원을 기록하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직원 수가 484명에서 306명으로 줄어들었고, 이로 인해 서비스 품질이 저하되면서 고객 불만도 증가했습니다. 삼덕회계법인은 세탁특공대가 계속 기업으로 존속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현재 파산이나 폐업은 하지 않았으나, 회사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만나플러스는 배달 업계 2위를 다투던 회사였으나, 현재 라이더 정산금 미지급과 임직원 월급 미지급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만나코퍼레이션의 부채는 957억원, 자산은 772억원에 달하며, 자본 잠식 상태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난해 매출은 79억원, 영업손실은 54억원, 순손실은 299억원으로 매우 큰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죠. 현재 미지급된 배달 수수료는 85억원에서 최대 500억원까지 추정되며, 만나 캐시라는 시스템을 통해 라이더 대금 지급이 이루어졌습니다.
또 다른 배달업체인 바로고는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며, 작년 매출은 1684억원이었지만 영업 손실은 166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배달의 민족과 쿠팡 같은 대형 플랫폼과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배달업체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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