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온라인 배송 격전지 강남권역 배송 강화를 위해 ‘당일 야간배송’ 서비스인 ‘오늘밤 마트직송’을 기존 4개점(영등포점, 영통점, 칠곡점, 수성점)에서 남현점·잠실점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오늘밤 마트직송’(舊 세븐오더)은 저녁 7시까지만 주문을 완료하면 당일 밤 12시 전까지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당일 야간배송’ 서비스다"라며 "기존 ‘마트직송’의 온라인 주문 마감 시간(오후 2시)을 무려 5시간이나 연장해 당일배송의 확장성을 높인 야간배송으로 고객편의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고 전했다. 이어 "보통 일과 중에 장 볼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도 이제는 퇴근 후 느긋하게 주문해도 당일 밤에 받아보는 장보기가 가능해진 것"이라며 "기존 4개점에서만 운영했던 ‘오늘밤 마트직송’ 서비스 확대 매장으로 남현점·잠실점을 선정한 이유는 바로 온라인 배송 격전지라 불리는 강남권역 공략을 강화하기 위함이다"고 밝혔다. 새벽배송의 시초지, 강남3구(강남·송파·서초)는 전통적으로 막강한 구매력, 높은 1~2인가구 비중, 오피스 밀집 지역 등의 특징으로 온라인 배송을 잡기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인식된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은 “온라인 배송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필수 생존전략인 만큼 배송역량을 한껏 끌어올린 ‘오늘밤 마트직송’ 서비스 등으로 ‘당일배송’의 대표주자로 거듭나는 홈플러스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