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뷰티&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라이브커머스 대행 사업인 ‘문래라이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GS리테일과 레페리가 8월 10일(수) 라이브커머스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S리테일은 전날 레페리와 협약을 맺고 라이브커머스 콘텐츠 제작과 마케팅, 상품 기획 및 개발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2021년 초 사내 벤처로 시작한 GS리테일 ‘문래라이브’는 방송기획, 제작, 송출 및 진행자 섭외, 마케팅 대행까지 라이브커머스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필립스, P&G, 아모레퍼시픽 등 약 180여 개 브랜드사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했으며, 최근 1년 간 사업 규모가 약 8배로 성장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 ‘문래라이브’는 레페리의 인플루언서와 함께 프리미엄 컨텐츠를 만들고 구매전환을 높이는 마케팅을 전개하는 등 서비스 프리미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앞서 올해 5월과 6월 레페리의 인플루언서인 '데이지', '레오제이' 등과 협업했을 당시 일반 방송 때보다 10~20배 높은 매출을 기록한 바 있다. 레페리는 자사가 보유한 인플루언서 및 쇼핑호스트가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해 영향력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우 GS리테일 공유스튜디오사업팀장은 “문래라이브는 홈쇼핑 GS샵 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라이브커머스 인에이블러(Enabler) 사업으로, 고객사의 성공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급성장하고 있는 라이브커머스 시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드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