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한국 머스크와 28일 서울시 용산구 한국 머스크 본사에서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글로벌 컨테이너 통합 물류 회사로 현재 42개국에서 67개 항만 터미널을 운용 중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철도를 통한 화물 수송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중장기적으로 국제 철도시대를 대비한 해륙 복합운송체계를 만드는 데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국철도는 △철도인프라 활용 협조 △안정적 수송체계 구축 △철도수송량 증대를 통한 탄소저감을 추진하고, 한국 머스크는 △화물수송 철도화물 확대 △국제적 해륙 운송망 활용 △탄소저감을 통한 지속가능한 운송체계 등을 갖추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김종선 한국철도 물류사업본부장은 "두 기관의 물류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철도화물 수송량 확대에 힘쓰겠다"며 "장대화물열차 도입 등 물류혁신을 통해 경영개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