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의 편의점 이마트24는 반려견 등록 서비스 플랫폼 ‘페오펫’과 손잡고 등록 대행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이마트24 매장에서 반려동물 등록 서비스를 신청하면 고객이 남긴 연락처로 등록을 위한 링크가 전송된다. 해당 링크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하면 반려견 사진과 정보 등을 등록할 수 있다. 고객이 입력한 정보는 매일 자정 페오펫을 통해 관할 구청 동물등록시스템에 정식 등록되고, 관련 정보가 담긴 외장 칩은 원하는 장소로 받아볼 수 있다. 이마트24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간편하게 반려동물을 등록하는 것은 물론 동물 등록제도를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4년부터 반려 동물등록제가 의무화됐지만,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조사 결과 이 제도를 인지하고 있다는 응답은 55.2%에 그쳤다. 이마트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반려견 등록 서비스를 시작으로 펫 프렌들리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